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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서쪽 따뜻·동쪽 선선…건조특보 확대

2021-04-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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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다운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탁 트인 파란 하늘과 깨끗한 공기,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는데요.

오늘도 전국 많은 곳들의 한낮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따뜻했고요.

내일도 서울 기준 최고기온 18도로 오늘과 비슷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서늘한 동풍을 그대로 맞는 동해안지역은 기온 오르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디겠고요, 속초는 내일 낮 기온 11도 선에 머물면서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아침에는 여전히 쌀쌀합니다.

서울 7도, 춘천과 대전 4도 선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새벽에 내륙 곳곳으로는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8도, 광주 20도로 서쪽 지역은 따뜻하겠고요, 강릉 13도, 대구 14도로 동쪽 지역은 선선하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동해안지역은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오전을 기해 건조특보는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주 내내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는 갈수록 메마를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호흡기 마르지 않도록 수분 섭취 잘해주시고요.

내일 영남 해안지역에는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다 다음 주 초반에 걸쳐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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