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봄기운 가득, 공기질 깨끗…동쪽 선선

내일도 맑은 하늘에 먼지 걱정 없이 공기 질 깨끗하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단계를 유지할 텐데요.

서쪽 지역은 한낮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서 오늘만큼, 혹은 오늘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서늘하고 습윤한 동풍의 영향으로 동쪽 지역은 종일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내일 최고기온 강릉 13도, 대구 14도 선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고요, 동해안 곳곳으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늘이 맑아서 활동하기에는 좋다만 대기는 갈수록 메마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을 기해 내륙지역 많은 곳들로 건조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이렇게 건조한 날씨 속에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다 보니 감기에 걸릴 위험도 높아졌습니다.

면역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기온에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거세지면서 동해남부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초반에 걸쳐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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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4/08 20: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