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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주호영 "'무거운 책임감' 야당도 공유해 협치 동참할 것"

2021-04-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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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떠난 뒤 처음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포스트 재보선' 국면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주 권한대행의 발언도 직접 들어보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4·7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에 처음 가지는 원내대책회의인 것 같습니다.

4·7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지금까지 국회가 잘못한 일들이 무엇인지 또 하지 못한 일이 무엇인지 각 상임위별로 잘 챙기셔서 고칠 것은 고치고 하지 못한 일은 하는 그런 국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정부질문을 하기로 돼 있습니다만 민주당 지도부가 어제 와해가 되는 바람에 대정부질문을 일주일만 좀 늦추어달라고 해서 그다음 주부터 대정부질문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지도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국회 활동이 조금 드물 수도 있겠습니다만 시간을 그냥 보내지 마시고 우리가 챙겨야 될 일, 고쳐야 될 일 철저히 챙겨서 상임위 차원에서 충실한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제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하시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꼭 그렇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대통령께서는 지난 4년 동안 협치를 하시겠다고 수차 말씀은 하셨지만 실제로 나타난 모습은 오만과 독선, 아집과 위선, 야당 무시의 일방주의뿐이었습니다.

우리 야당도 민심의 흐름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새삼 절감하고 있지만 정권도 야당도 모두 거대한 민심 앞에 경외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남은 임기는 1년 남짓입니다. 그동안 있어 왔던 법치주의 파괴, 민주주의 파괴 등 잘못된 일들을 모두 제자리로 돌려놓는 회복의 1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무거운 책임감을 저희 야당도 같이 공유해서 협치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국민들과 함께 가는 정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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