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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에 오른 7m 손톱 '싹둑'…"이제 떠나보내야"

2021-04-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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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으로 기네스에 오른 미국 여성이 손톱을 잘랐습니다.

이 손톱을 기르는 데 무려 28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이 여성은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희망찬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미국의 한 피부과 병원에 소형 전기톱이 등장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으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아이아나 윌리엄스의 손톱을 자르기 위해서입니다.

윌리엄스는 2017년 측정 당시 5.79m의 손톱 길이로 기네스에 올랐고, 이번에 7.3m까지 길러 자신의 기록을 깬 뒤 손톱을 자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긴 손톱을 기르기까지 무려 28년이 걸렸는데 그동안 윌리엄스는 휴대전화 메시지도 쉽게 보내지 못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윌리엄스는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이아나 윌리엄스 /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 기네스 기록 보유자> "손톱이 있건 없건 나는 여전히 여왕이에요. 내 손톱이 나를 만든 것이 아니라 내가 손톱을 기른 거예요."

윌리엄스의 손톱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에 전시될 계획입니다.

독일에서는 모형 기차가 연주하는, 세상에서 가장 긴 멜로디가 기네스 기록에 올랐습니다.

독일의 한 미니어처 박물관은 코로나19로 문을 닫게 되자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기찻길을 따라 약 3천 개의 물잔을 세우고, 모형 기차가 그 잔을 두드리며 지나가자 클래식 연주가 시작됩니다.

박물관 설립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달성한 덕분에 용기와 기대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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