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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진핑 사진에 불길이…미얀마 국민들 반중 감정 '폭발'

2021-04-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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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군사 쿠데타에 대한 반대와 함께 중국을 규탄하는 미얀마 시민들의 감정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의 '배후'가 중국이라는 시각 때문인데요.

미얀마 사태가 군부와 국민들 간의 내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거리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와 시진핑 국가주석의 사진이 불타고, 이를 주도한 시민들이 붙잡혀갔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미얀마 국민들은 9일 SNS를 통해 이런 사진을 올리면서 "테러의 달인이여, 군사정권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미얀마 시민들을 그만 괴롭혀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제발 전 세계 사람들이 중국을 보이콧해달라"며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국 국기를 불태웠다는 이유로 양곤 시민 6명이 군경에 잡혀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는 "역시 중국과 군부는 한패", "미얀마 시민은 군부와 싸우는 것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들은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버티고 있는 게 유엔의 미얀마 군부 제재를 가로막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박도원>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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