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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들은 내가 공격받을까 봐"…오스카 가는 윤여정의 걱정은?

2021-04-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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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시상식 참석을 앞두고 걱정을 털어놨습니다.

미국에 사는 아들이 아시안 증오범죄 때문에 자신의 미국 방문을 걱정하고 있다는 겁니다.

윤여정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포브스 인터뷰에서 "제 두 아들은 한국계 미국인인데, 로스앤젤레스(LA)에 사는 아들이 오스카 시상식을 위해 미국에 가려는 나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길거리에서 어머니가 다칠 수도 있다. 어머니는 노인이라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들(증오범죄 가해자들)은 노인을 노리고 있다"고 염려한다면서 아들이 경호원 필요성까지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들은 내가 공격을 받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며 "이건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여정은 주최 측의 요청에 따라 배우 한예리와 함께 25일(한국시간 26일) 열리는 시상식 참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 외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연합뉴스TV, 로이터, 포브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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