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영국서 태어난 동전보다 작은 희귀거북…출생의 비밀은?

(서울=연합뉴스) 영국 웨일스 스완지 플랜타시아 동물원에서 최근 멸종 위기 희귀 거북인 이집트 거북이가 태어났습니다.

동물원 직원들은 예상하지 못한 새끼 거북이의 출생에 깜짝 놀라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동물원에서 거북이는 수컷과 암컷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새끼가 출생하기가 어려운 구조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플랜타시아 동물원 교육 책임자인 마이클 콜윌 씨는 "거북이들은 수정란을 최대 4년까지 유지할 수 있다"며 "거북이들이 동물원에 도착하기 전에 짝짓기가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동전보다 작은 새끼 거북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엄마 아빠와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이 새끼 거북은 현재 이름이 없으며, 아직 성별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플랜타시아 동물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거북이에게 이름을 지어 주기 위한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귀여운 새끼 거북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민가경>

<영상: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4/13 17: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