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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맹타에 호수비까지…아빠 울린 이정후

2021-04-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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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아버지 이종범 코치가 몸담은 LG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박경수의 만루포를 앞세운 kt는 두산을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라모스의 큼지막한 타구를 따라간 키움 중견수 이정후가 펜스에 몸을 던져 공을 잡아냅니다.

마운드의 투수에게는 구세주 같은 호수비지만, 안타를 도둑맞은 타자는 허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깔끔한 안타를 터트리더니, 7회와 8회에는 연달아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

이정후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안타를 기록한 키움은 LG를 8대 2로 잡았습니다.

키움 선발 스미스는 7이닝 2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스미스 / 키움 투수> "1회부터 팀이 3점을 따줘서 기분좋게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좋은 피칭을 해서 기분이 좋고, 불펜과 수비의 도움이 컸습니다."

4회 투아웃에서 유한준과 조용호의 적시타를 묶어 3대 2로 역전에 성공한 kt.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경수는 김민규를 상대로 쐐기 그랜드 슬램을 터트려 개인 통산 150홈런을 자축했습니다.

두산은 9회말 8대 7까지 따라갔지만, 2사 2, 3루에서 김재환의 큼지막한 타구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원태인이 6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삼성은 한화를 4대 3으로 꺾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내며 KBO리그 최초의 300세이브 대기록까지 하나만을 남겨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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