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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얀센 백신 미국서 접종중단…정부 "도입 계획 아직 변경없어"

2021-04-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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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백신 가운데 하나인 얀센사(社)의 백신 접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3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의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6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내 최소 35개 주가 얀센 백신의 접종을 즉각 중단했고, 유럽에서도 이 백신의 도입이 연기됐습니다.

주한미군도 이날 얀센 백신의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이 백신은 우리나라에 600만 명 분이 확보돼 있습니다. 3분기부터 접종할 계획인데요.

주력 제품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혈전 논란 때문에 접종계획이 변경된 데 이어 얀센 백신도 미국에서 장애물을 만나면서 우리 정부의 시간표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따릅니다.

당장 11월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지 물음표가 붙고 있습니다.

정부는 얀센 백신의 국내 도입계획을 아직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영하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얀센 백신의) 국내 도입 계획은 아직 변경되지 않은 상태"라며 "질병관리청과 지속적으로 이 부분을 모니터링하면서 안전성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박도원>

<영상 : 로이터·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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