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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차가운 바다에 국화꽃을 뿌리다…눈물 속 세월호 7주기

2021-04-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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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세월호 참사가 16일 7주기를 맞았습니다.

지난 2014년 세월호가 침몰한 시각에 맞춰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인근 사고해역에서는 선상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유가족 22명은 목포해경이 준비한 3015 경비함을 타고 7년 전 아이들이 숨졌던 차가운 바다를 마주했습니다.

추모식에서는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250명의 이름이 한명씩 호명됐습니다.

유족들은 세월호 사고 지점에 떠 있는 부표를 응시하거나 묵념했습니다.

그러나 바다에 국화꽃을 던지는 헌화 시간이 되자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나왔는데요. 경비함 갑판의 난간을 붙들고 국화꽃을 던지지 못하거나, 갑판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부모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생전의 아이들에게 말하듯 바다를 향해 "사랑해"를 외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국민들의 외침을 잊지 않고 있다"며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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