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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오세훈 "성비위 확인 즉시 퇴출…박원순 피해자 곧 복귀"

2021-04-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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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전임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게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전임시장 재직 시절 있었던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서울시를 대표하는 현직 서울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아울러 피해자와 가족에게도 위로를 보냈습니다.

특히 박 전 시장의 장례가 서울특별시장(葬) 형태로 치러지고, 서울광장에 분향소가 설치됐던 점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는 또 하나의 엄청난 위력 앞에서 절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가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본인이 가장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부서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큰 틀에서의 원칙은 지켜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아직도 우리 서울시 청사 내에서 성희롱 피해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며 그동안 '땜질식 처방'을 비판하면서 성비위 확인 시 퇴출을 의미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즉시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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