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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감방이랑 뭐가 다르죠?"…부실 급식 불만에 인증샷 릴레이

2021-04-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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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휴가에서 복귀한 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의무 격리에 들어간 한 병사가 부실한 급식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그런데 병사로 추정되는 다른 누리꾼들이 각자의 '급식 인증샷'을 올리며 호응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자신을 51사단 예하 여단 소속이라고 밝힌 게시자가 일회용 도시락 용기에 제공된 급식 사진을 올리고 "다른 곳은 식사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궁금하다"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이 게시자는 "휴대전화도 반납하고 TV도 없고, 밥은 이런 식인데 감방이랑 뭐가 다르죠. 휴가 다녀온 게 죄인가요"라고 항의했는데요.

사흘만인 21일 현재 이 글에는 7천400여 개의 댓글이 달렸고 일부 누리꾼은 급식 '인증샷'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일자 육군 관계자는 "제보된 사진은 지난 18일 식단으로, 부대 자체 취사 메뉴로 다른 장병들과 동일하게 제공됐다"며 "격리 인원 급식과 관련해 보다 더 세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혜림>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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