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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상 떠난 아내 AI 기술로 만난 98세 노인 "아직도 사랑해"

2021-04-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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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98세 할아버지가 인공지능(AI) 기술에 의해 세상을 떠난 아내의 젊은 시절 모습이 재현된 것을 보고 감격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사는 여성 맥카엘라는 지난 주말 틱톡을 통해 자신의 할아버지인 제이크 라슨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했습니다.

손녀 맥카엘라가 할머니의 과거 사진들을 가지고 마치 살아있는 듯한 영상을 만들었는데요.

라슨은 노트북을 열자 죽은 아내가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 고개를 들고 미소를 지으며 움직이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라슨은 "아내가 살아있다. 저 미소를 보라. 믿어지지 않는다. 내 아내다"라면서 "75년간 결혼생활을 해왔다. 난 아직도 아내를 사랑한다"며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고 엉엉 울었다. 너무 보기 좋다", "나도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참 대단하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는데요.

할아버지의 감격스러워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은 틱톡뿐만 아니라 여러 SNS에도 공유되며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민가경>

<영상: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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