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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차츰 전국 비…제주 산지 250㎜ 이상 폭우

2021-05-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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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고, 강한 바람이 동반돼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봄철 날씨 변덕이 무척이나 심합니다.

어제는 맑은 날씨가 이어졌었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서울의 하늘빛은 잔뜩 흐린 상태고요.

조금 전부터 비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요란스럽게 봄비가 지나겠습니다.

우선, 아침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충청과 호남, 제주로도 비구름이 확대되겠고요.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어린이날이자, 절기 입하인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제법 많은 양의 비를 뿌리겠고요.

특히,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는 더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제주 산지에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남해안으로는 최고 80mm,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남부 지역으로는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처럼, 비의 양도 많지만 바람 또한 무척이나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낮부터 바람이 차츰 강해지기 시작 하겠고요.

현재, 해안가와 산지를 따라서는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90km 이상에 돌풍이 몰아칩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요.

내일 새벽 이번 비가 잦아든 이후에는 금요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 또 한 번 비예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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