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새벽까지 전국 비바람…제주 호우주의보

봄엔 날씨 변덕이 심하다곤 하지만, 하루 사이 날씨가 또 급변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지금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오후부턴 전국으로 비구름이 확대되겠습니다.

강한 남풍이 불어오면서 특히 제주도에 많은 양의 비가 강하게 쏟아질 텐데요.

밤부터는 제주만이 아니라 중부와 남해안에도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비가 내리겠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지에 많게는 25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돼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도 비지만,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해상을 중심으론 풍랑 예비특보가, 해안가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의 돌풍도 불겠습니다.

시설물 점검 미리 해주시고요.

안전사고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비는 어린이날인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내일 아침부턴 다시 맑은 하늘 드러날 텐데요.

날은 서늘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19도 예상되고요.

내일은 18도에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 오전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또 비 소식 들어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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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5/04 09: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