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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뉴스] 빌 게이츠 부부 27년 만에 이혼 선언 外

2021-05-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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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 빌 게이츠 부부 27년 만에 이혼 선언

세계적인 억만장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와 아내 멀린다 게이츠가 27년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빌 게이츠 부부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결혼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경에 이르렀다"라며 관할법원에 이혼신청서를 제출했고, 재산을 어떻게 나눌지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빌 게이츠 부부의 행보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1994년 결혼한 뒤 질병과 기아, 불평등을 퇴치하고 교육을 확대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활동해왔고요.

뿐만 아니라 워런 버핏과 함께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기빙 플레지' 운동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 때문에 빌 게이츠 부부의 이혼 소식은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다만 이들은 이혼 후에도 재단에서는 계속 함께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산 분할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브스를 인용해 빌 게이츠의 재산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1천30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6조2천억 원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재산 분할 방식이나 규모 등은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 '세기의 이혼'에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분할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14:00 대전현충원 납골당 '충혼당' 오늘 개관 (대전현충원)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알아봅니다.

대전현충원에서 납골식 봉안당인 '충혼당' 개관식이 오늘(4일) 오후 2시 개최됩니다.

충혼당은 현충원 내 부지에 지난 2019년 5월 착공돼 올해 1월 완공됐는데요.

지금까지 대전현충원에는 서울 현충원과 달리 묘역 외엔 별도의 납골당 시설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3월 말 기준 대전현충원의 안장률이 94.9%에 달하면서, 공간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납골식 봉안당을 건립하게 됐습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약 2천900여 평 규모로, 유골함 4만9천 기를 수용할 수 있는 봉안동과 40개 제례실 등을 갖췄습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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