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합니다.
홍 회장은 오늘(4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며 "사태를 수습하느라 결심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내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발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매출, 주가 등도 타격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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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5/04 12: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