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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생활 속 친환경 소비

2021-05-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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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업계가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펴는 가운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소비자 역시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생활 속 친환경 소비>입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월 한 오프라인 마트의 종이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 줄었습니다.

대신 보온보냉병 등 텀블러 매출은 69% 넘게 뛰었고 일회용 빨대의 대용품으로 개발된 실리콘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다회용 빨대 매출도 12.6% 늘었습니다.

온라인몰 역시 1년 전에 비해 일회용 종이컵 매출은 떨어지고 텀블러와 다회용 빨대의 매출은 늘었습니다.

배달 업계에서도 일회용품 줄이기를 통한 친환경 실천이 활발합니다.

지난 2019년 4월부터 주문 시 일회용품 안 받기 옵션을 적용한 한 배달앱의 경우 해당 옵션을 선택한 누적 주문 수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억2,110만 건이 넘었습니다.

올 6월부터는 국내 대표 배달앱 3사가 포장·배달 주문 시 기본으로 제공하던 일회용 식기류를 별도 요청이 있을 때에만 제공하도록 일회용 수저 선택 기능을 각 앱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상표띠 없이 출시된 무라벨 생수는 올해 1분기 기준 판매량이 500% 급증했습니다.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재활용 효율을 높였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건데요.

뿐만 아니라, 무라벨 생수는 플라스틱 발생량을 낮춘 환경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대나무 소재를 적용한 칫솔과 휴지, 불필요한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는 등 용기 경량화 상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비 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포장 음식을 살 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챙겨가서 사용하기, 또 종이가 아닌 모바일로 영수증과 명세서를 받으며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일회용품 안 받기 옵션을 선택하는 작은 습관이 지구를 지킬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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