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내부에서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이 공개 제기됐습니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한 라디오를 통해 "반도체 수급 상황과 대미 투자 등을 볼 때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이 아주 강력히 존재한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 의원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그으며 관련 논평을 낼 계획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4·7 재보선 이후 처음 공개행보를 한 이낙연 전 대표는 "대통령 고유권한이라 말씀을 자제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여권이 이 부회장 사면을 거론하는 자체에 대한 반발 기류도 감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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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5/04 22: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