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새벽까지 비…어린이날 맑고 쾌청

한시간 전보다는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현재는 영남과 수도권지역으로 비구름 떼가 지나고 있는데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경남으로는 시간당 20mm 안팎으로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지로는 20~60mm, 수도권과 강원 영서, 영남과 제주로는 10~40mm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5~20mm 예상됩니다.

비는 새벽에 서쪽 지역부터 잦아들겠습니다.

비가 그치더라도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텐데요.

해안가와 제주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으로 내일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는 태풍급 돌풍이 불 수 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조심해주시고요.

오늘 제주에서는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던만큼 미리 운항 여부도 잘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어린이날인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공기도 깨끗해서 쾌청하겠습니다.

한낮에는 18도에서 20도선으로 오늘보다 3도 가량 오르겠습니다.

해상에서는 내일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제주 해상에서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오전 사이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주말에는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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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5/04 22: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