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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좌완' 김광현-양현종, 내일 동시 출격

2021-05-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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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갑내기 좌완 김광현 선수와 양현종 선수가 내일(6일) 같은 시간대에 동시 등판합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시즌 2승 사냥에 나서고 텍사스 양현종은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허리 부상으로 인해 늦게 출발한 김광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과 자신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필라델피아와의 시즌 첫 등판에서는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3.29로 끌어내렸습니다.

12이닝 연속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타이밍을 뺏는 그런 공으로, 직구도 마찬가지고 변화구도 마찬가지고 파울을 좀 유도를 많이 하려고 생각하면서 파울을 이끌어내다 보니까 아무래도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포볼이 덜 나오지 않나."

김광현이 처음 상대하는 메츠 타선은 내셔널리그 최약체로 꼽힙니다.

최근 살아나고는 있지만 팀 타점, 안타, 홈런 등 공격 주요 지표 모두 리그 최하위권입니다.

김광현의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같은 시각, 김광현의 동갑내기 친구 텍사스의 양현종은 미네소타를 상대로 마침내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릅니다.

1일 보스턴전에 구원 등판해 4와 ⅓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하며 임시 선발 기회를 잡은 양현종의 선발 연착륙을 타진할 실전 무대입니다.

양현종과 김광현 동반 출격 다음날인 7일에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도 돌아옵니다.

<찰리 몬토요 /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류현진의 몸상태가 좋습니다. 오클랜드전 마지막 날(7일) 던질 수 있을 겁니다"

엉덩이 근육 이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 해제와 동시에 등판, 오클랜드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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