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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특급' 레오, V리그 복귀…OK금융그룹으로

2021-05-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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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바 특급' 레오가 6년 만에 V리그로 복귀합니다.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선발회에서 10%의 낮은 확률을 뚫고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레오를 지명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구슬추첨기에서 초록색 공이 나오자 OK금융그룹 테이블에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지난 시즌 3위 OK금융그룹이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은 약 10%.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얻은 OK금융그룹은 6년만에 국내 복귀를 결정한 '쿠바 특급' 레오를 호명했습니다.

<석진욱 / OK금융그룹 감독> "OK금융그룹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선수를 지명하겠습니다."

레오는 삼성화재 소속으로 2012-13시즌부터 3시즌을 뛰며 통합우승 두 차례를 이끌었습니다,

남자부 최초로 연속 세 번의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레오는 V리그 첫 시즌 삼성화재에서 함께 뛴 석진욱 감독과 팀을 이룬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레오 / OK금융그룹> "감독님은 저를 잘 알고 저도 감독님을 잘 압니다. 우리는 함께 뛰었기 때문에 OK금융그룹을 간 건 너무 좋습니다."

석진욱 감독은 옛 동료 레오가 7시즌 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란 걱정을 하면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석진욱 / OK금융그룹 감독> "예전보다 살이 좀 찐 거 같은데, 관리를 들어가야할 거 같고요. 실력만 나오게 한다면 팀에서 큰 역할을 해줄 거 같습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은 V리그 첫 이란 출신이자 18세 8개월로 최연소 외국인 선수인 바르디아 사닷을 지명했습니다.

3순위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러셀을 불렀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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