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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나들이객 '북적'…감염 차단 총력

2021-05-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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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날씨까지 좋아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한 만큼 방역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어린이날인 만큼 아이들과 이곳을 찾은 가족이 대부분입니다.

아이들도 모처럼의 나들이에 한껏 신이 난 모습이고요.

놀이기구마다 선 대기줄도 시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작년보다 올해 방문객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때문에 공원 측도 방역에 더 신경쓰고 있는데요.

입구부터 시설 곳곳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고요.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달라는 안내방송도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습도가 높은 식물원과 놀이공원처럼 상대적으로 감염 우려가 높은 곳들은 안심콜 번호로 출입자 등록을 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확진자가 줄지 않는 상황인 탓에 어린이날 관련 행사가 많이 축소됐을 것 같습니다.

행사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매년 이뤄지던 어린이날 행사는 대폭 축소됐습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경우 어린이날 행사와 프로그램을 모두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놀이공원 등 대부분 시설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AI 감염 우려가 있는 조류 동물원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방문객이 늘 것을 대비해 정문과 후문에 미아 신고센터를 증설했습니다.

서울숲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간 어린이날 관련 특집 방송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날 행사도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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