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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두산-LG 잠실 더비…동심 잡는 팀은

2021-05-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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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어린이날 매치가 펼쳐집니다.

관중 10%만 받을 수 있는 야구장은 이미 매진됐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간 조성흠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실야구장입니다.

제 뒤로 야구를 보러온 관중이 하나둘 자리를 차지한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바람이 조금 불지만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가족 단위로 야구 보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역대 25번째 두산과 LG의 어린이날 매치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날 매치를 기념한 행사는 성대하진 않습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시구를 마련했고요.

KBO 대표 스타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분위기도 지난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던 어린이날 개막전보다는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엔 관중 10%인 2,474명이 입장해 매진을 이뤘기 때문입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주로 눈에 띄었는데요.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이와 함께 야구장에 온 아버지의 소감 들어보시죠.

<이종만 / 서울 송파구 문정동> "초등학교 들어가면 리틀 어린이 야구부에 들어가고 싶어해서 저희도 얘가 커서 메이저리그나 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야구선수가 되면 좋을 거 같단 생각에…"

오늘 두산의 마운드는 로켓이, LG의 마운드는 켈리가 지킵니다.

두 팀은 공동 3위에 올라와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데요.

지난달 16일 첫 맞대결에서는 켈리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로켓이 5와 3분의2이닝 1실점으로 패했습니다.


지금까지 치러진 어린이날 매치 전적은 두산이 14승 10패로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간으로만 보면 LG가 3승 2패 우위로 '엘린이'가 더 많이 웃었습니다.

[앵커]

오늘 잠실야구장 말고 다른 곳에서 벌어지는 경기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마찬가지로 오후 2시에 부산 사직에서 치러지는 KIA와 롯데의 경기도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최하위로 떨어진 롯데는 4연패, 공동 6위에 머무른 KIA는 3연패 중입니다.

연패를 끊을 선발로 두 팀 모두 에이스를 내세웠습니다.

KIA 멩덴과 롯데 스트레일리 중 누가 어린이팬들의 웃음을 되찾아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대구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삼성은 한화와 대전에서 맞붙습니다.

2위로 수원 어린이팬들의 자랑이 된 kt는 고척에서 키움과 일전을 치릅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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