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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선물같은 아들, 아빠 믿지?"…마지막 가는 길, 미스터리만 남아

2021-05-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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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장례 절차가 5일 마무리됐습니다.

아버지 손현(50)씨는 "나는 늘 네가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네가 우리 가족에게 왔던 시간이 짧은데 넌 참 많은 것을 줬고 인생이 살만하다는 것을 알려줬다"면서 "이제 먼저 널 보내주려고 한다. 엄마는 걱정하지마 아빠 믿지? 정민아 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아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는데요.

사건 발생 이후 약 10일이 지났지만, 손씨의 사망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손씨가 실종됐던 한강공원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당일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 특히 손씨 등이 찍힌 영상이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또 손씨의 친구 A씨가 갖고 있던 손씨의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또 사라진 A씨 휴대전화의 행방도 쫓고 있는데요.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손씨의 사인을 밝혀달라는 국민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35만여명이 동의했습니다.

또 5일 "손정민씨 사건 수사기관의 비협조에 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하루 만에 3만6천여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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