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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카톡 2시간 '먹통'…"내부 시스템 오류"

2021-05-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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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이었던 어젯밤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메시지를 보낼 수도 받을 수도 없는 답답한 상황은 2시간가량 이어졌는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톡에서 오류가 발생한 건 지난밤 9시 47분쯤.

메시지를 보낼 수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은 자정을 넘어 2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PC 버전에서는 아예 로그인도 되지 않았습니다.

메시지 수발신뿐만 아니라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 등에도 카카오톡 채팅을 이용한 인증이 이용되는 상황.

이 같은 먹통 사태에 어린이날인 휴일 밤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대규모 수발신 장애가 일어난 건 지난해 3월 이후 1년 2개월 만의 일입니다.

카카오 측은 자정이 지나 복구를 마친 뒤 내부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태였다며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장애는 콘텐츠사업자에게 망 안정성 유지 의무를 부과한 넷플릭스법 조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넷플릭스법에선 서비스 중단 시간이 4시간이 넘을 때만 보상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가 보상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45분간 서비스 오류를 일으켜 넷플릭스 법 첫 대상이 됐던 구글에도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의 조치 외에 구체적인 손해배상안은 부과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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