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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매입하고 리모델링도…올해 3.8만가구 공급

2021-05-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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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지난 2·4 대책에서 신축 빌라 등을 활용해 단기간에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발표했죠.

올해 3만 8,000가구를 포함해 내년까지 총 8만 가구 공급이 목표입니다.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지역에 공급을 늘려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단기 주택 공급 방안을 통해 도입되는 가구 수는 올해에만 3만 8,000가구입니다.

정부는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주택을 매입하는 방식과 공공 전세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 1인 청년 가구를 위한 비주택 리모델링을 활용한단 계획입니다.

내년까지는 이런 방식으로 전국에 전세 주택 8만 가구가 공급되는데 3만 2,000가구가 서울에 집중됩니다.

대규모 주택 공급이 현실화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이런 공급 시차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입니다.

LH 등이 신축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신축 매입약정 방식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의 5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를 특징으로 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 2만 1,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인데 현재까지 민간사업자로부터 1만 8,000가구의 사업이 신청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각종 세제 혜택과 주차장 기준 완화 등 민간사업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향후 사업 신청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소득, 자산 기준을 없애고 중형 평형 위주로 구성해 3~4인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공공 전세를 통해선 올해 9,000가구가 공급되고, 1인 청년 가구를 위해 도심 호텔 등을 개조하는 방식으로는 8,000가구가 도심에 추가 공급됩니다.

정부는 관광호텔 리모델링을 통해선 청년 창업인과 예술인 등이 시세의 5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게 돼 주거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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