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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백화점발 감염 비상…방문자는 괜찮을까

2021-05-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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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발 코로나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직원과 가족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백화점을 찾은 방문자들은 괜찮은걸까요?

현재로선 스스로 선별검사소를 방문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모두 백화점 식품관 직원이거나 그들의 가족인데,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감이 커지는 와중에 백화점 방문자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백화점은 QR코드를 찍지 않고 입장하기 때문에 식품관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누가 방문했는지 파악할 방법이 없습니다.


<정영준 / 서울시 경제정책과장> "기존의 방역수칙 외에 QR코드 등을 활용한 방문자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조치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백화점 직원 간에 전파 외에 고객에 대한 전파사례가 없었습니다."

시와 자치구는 평소처럼 재난문자를 통해 각자 알아서 선별검사소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선별검사소를 찾지 않은 방문객 가운데 1명이라도 확진자가 있을 경우 감염자는 급증할 수 있습니다.

<김탁 /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재난 문자로 알려드리면 그 부분을 잘 안 읽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문자를 보내드리는게 훨씬 더 관리 측면에서는 수월할 수 있고…"

하지만 방문자 파악조차 힘들기 때문에 개별적인 안내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

다만 방역 당국은 백화점 방문객의 경우 마스크를 잘 벗지 않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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