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용기있는 젊은 대통령"...박용진, 여권 첫 대선 출마선언

(서울=연합뉴스) "저는 오늘 떨리는 마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50) 의원은 9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은 여야 대권주자 가운데 처음입니다.

재선의 박 의원은 이날 "정치의 세대교체로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행복 국가'를 만들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모병제 전환을 통한 국방 의무, 부동산 문제, 국부펀드 구성 등 여러 사안에 대한 계획을 밝혔는데요.

박 의원은 "김대중의 40대 기수론 이후 두 번째 정치혁명을, 노무현 돌풍 이후 두 번째 한국 정치의 대파란을 약속한다"며 "계파를 배경으로 삼거나 누구의 지원을 업고 나서는 상속자가 아닌 박용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자세한 기자회견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

<영상: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5/09 17: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