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입원했던 병원의 전직 최고 의료 책임자가 사냥을 나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옴스크 제1구급병원' 수석의사로 재직했던 알렉산드르 무라홉스키가 나흘째 실종 상태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 병원에선 지난해 8월 독극물 중독 증세로 의식을 잃었던 나발니가 사흘 동안 검사와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경찰은 헬기와 드론까지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무라홉스키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나발니 치료에 참여했던 이 병원의 차석의사가 급사해 의문사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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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5/10 07: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