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뉴스] 미국서 '반려 호랑이' 사라져…주민들 공포 속 비상

미국 가정집에서 키우던 호랑이 한 마리가 종적을 감춰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주택가에 벵갈 호랑이가 나타나 경찰관인 이웃 주민이 권총을 들고 대치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는데요.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호랑이 주인은 이 호랑이를 자신의 차에 싣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하루 만에 주인을 붙잡았지만 호랑이의 행방은 놓쳤습니다. 텍사스주법에 따르면 조련사 자격증이 없는 일반인이 호랑이를 키우는 것은 C급 경범죄에 해당하며, 반려 호랑이를 집에 들인 사람은 최대 약 56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5/12 14: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