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화물칸 47개 뒤엉키며 화염…인화물질 가득 미국 열차 탈선

(서울=연합뉴스) 미국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하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47개의 화물칸이 장난감처럼 선로 밖으로 튕겨 나가는 대형 사고였습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미국 아이오와주의 작은 도시 시블리에서 비료를 실은 화물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는데요.

열차에 불이 붙으며 검은 연기가 공중으로 솟구쳤고, 인근 주민들은 놀라서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열차를 운행한 철도운송회사 '유니온퍼시픽'은 화물칸 약 47개가 탈선했다고 밝혔는데요. 다행히 화물칸 탈선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탈선한 화물차에도 비료와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이 실려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시블리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현장 영상 보시죠.

<제작 : 김해연·문근미>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5/18 10: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