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영상] 테슬라 주가 미끄럼질…머스크 비트코인 때리기, 득일까 독일까

2021-05-18 12:28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의 미래를 두고 비트코인 지지자들과 가시 돋친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올해 초만 해도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공개 천명했으나 지난 12일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들어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돌연 선언했고, 이후 비트코인을 지속해서 흔들어대며 사실상 반(反) 비트코인 진영의 대표 주자로 나섰는데요.

그러자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은 트윗 댓글을 다시 달며 머스크를 비난했습니다.

비트코인 팟캐스트 진행자 피터 매코맥은 "형편없는 정보에 따른 머스크의 비트코인 비판과 도지코인 지지는 완벽한 '트롤'(온라인 공간에서 다른 사람의 화를 돋우는 사람)일지 모른다"고 꼬집었는데요.

이에 머스크는 "이러한 아주 불쾌한 의견들은 나를 도지코인에 올인하고 싶게끔 한다"고 쏘아붙였습니다.

한편,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언 이후 테슬라 주가는 계속해서 미끄러지는 모양새인데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2.19%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머스크는 세계 2위 부자 자리에서 3위로 1계단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 트윗이 비트코인 가격을 계속 하락시키면서 머스크 재산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최수연>

<영상: 로이터·트위터>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