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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부 처음으로 함께 법정에 선다

2021-06-1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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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감찰무마와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이 오늘(11일) 다시 열립니다.

조 전 장관이 법정에 출두하는 건 7개월 만인데요.

처음으로 부인 정경심 교수와 함께 피고인석에 설 예정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조국 전 장관의 재판이 다시 시작됩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과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등 피고인들을 모두 불러 공판절차를 갱신할 예정입니다.

코로나를 이유로 재판이 미뤄지는 사이 법원 인사가 나고 재판장이 휴직하면서 재판부가 전원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조 전 장관이 다시 법정에 서는 것은 약 7개월 만.

부부가 함께 피고인석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1월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혐의는 모두 13개.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 가족 관련 혐의가 12개, 그리고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의혹 등입니다.

지난해 9번 공판기일을 열어 감찰무마 의혹 심리를 마친 법원은 입시비리 의혹 심리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재판부 변경으로 그마저도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그간 법원에선 조 전 장관에게 불리한 판결들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가족 관련 혐의 대부분에 공범으로 기소된 부인 정 교수는 이미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정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는 딸 관련인 반면 조 전 장관 재판 혐의 상당수는 '아들'과 연관돼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박수주 기자> "최근 회고록을 통해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던 조 전 장관. 다시 시작된 재판을 앞으로 어떻게 마무리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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