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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달려간 여야…"참사 재발방지책 만들것"

2021-06-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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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광주 건물 붕괴 사고에 일제히 애도를 표했습니다.

일정을 조정해 앞다퉈 직접 광주를 찾기도 했는데요.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철거 중이던 건물이 한순간 무너져 아홉 생명을 앗아간 광주 건물 붕괴 사고 정치권도 일제히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회 일정을 앞당겨 소화하고 광주 사고 현장으로 직접 향했습니다.

현장을 챙긴 송영길 대표는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국회차원에서 대책을 내놓겠다 말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은 광주시와 동구청이 유가족들의 마음을 잘 위로하고 장례 절차나 모든 절차를 철저히 뒷받침 하도록 부탁을 하고 왔습니다. 저희들은 국회에서 법적 보완 작업을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권 잠룡들도 광주로 향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직전까지 정부에 있던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고 수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야하고 책임 추긍도 차질없이 해야 할 거라고 봅니다. 거기 더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말 재발 방지책을 세워야 할것이고 이낙연 전 대표도 사고 현장과 합동 분향소를 찾아 고개를 숙였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일찌감치 광주를 찾았습니다.

전북출신인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과 이채익, 정희용 의원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후진국도 이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정운천 /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우리가 선진국이고 재난에 대해서 안전망이 잘 구축되었다고 국민들이 생각할 거 아니에요."

후진국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 어려운 거 아니에요.

여야는 행안위 등 소관 상임위에 관련 입법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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