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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뒤 국민의힘 전당대회…당원·시민들의 선택은?

2021-06-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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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바로 잠시 뒤 열립니다.

그동안 젊은 패기냐 중진의 경륜이냐를 두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왔는데요.

지금 국민의힘 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바로 잠시 뒤인 10시부터 이곳 국민의힘 당사에서 전당대회가 시작됩니다.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그리고 홍문표 후보 등 다섯 사람은 그동안 숨가쁜 레이스를 벌여왔는데요.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국회 입성 경험이 없는 36살 이준석 후보가 초반부터 '신진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 받았습니다.

나경원, 주호영 후보 등 중진들은 국회 안팎에서 쌓은 경험, 그러니까 경륜을 앞세우며 대선 관리를 위해 '안정'을 택해달라고 호소해 왔습니다.

당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는 어제를 기해 모두 끝이 났습니다.

국민의힘 당원들의 모바일, 전화 투표의 경우 투표율이 45.36%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매일 경신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오늘 결과는 당원들의 투표 70%, 시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합산해 결정됩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 1명도 같이 뽑게 되는데요.

신임 당대표와 어떤 궁합을 보여줄지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앵커]

서 기자, 당원들의 최종 투표율이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예비경선 때와 달리 당원 투표 비중이 20%포인트 늘어난 만큼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되는데 후보들은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네, 이번 전당대회 흥행을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후보들의 해석은 엇갈립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렇게 높은 투표율에 대해 "당원들의 변화에 대한 강한 열망"이라며 "높은 투표율은 선거결과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나경원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한 불안과 걱정, 우려가 당원들의 표를 결집하게 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어떤 해석이 맞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텐데요.

개표결과는 잠시 뒤인 10시 30분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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