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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국인이냐"…베를린 지하철역서 한국 남성, 4명에 폭행당해

2021-06-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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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쇠네베르크 시청 지하철역에서 한국인 남성이 신원을 알수 없는 남성 4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현지 경찰이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베를린시 범죄수사국 산하 경찰 보안대는 10일(현지시간) 베를린 지하철역에서 35세 한국인 남성을 폭행해 상처를 입히고, 외국인 혐오와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모욕한 혐의로 신원미상의 남성 4명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남성은 한국인 남성 A씨에게 "중국인이냐"고 시비를 건 뒤 혐오 발언을 퍼부으면서 접근해 얼굴 등을 폭행하고 발로 걷어찬 뒤 도망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4명 중 2명은 A씨가 "당신들은 어디에서 왔느냐"고 되묻자 터키인이라고 했습니다.

A씨는 베를린을 방문하던 중 이런 변을 당했습니다. 얼굴과 다리를 다쳤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박혜진·남이경>

<영상: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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