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시장 사건의 피해자 실명이 담긴 편지를 공개한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와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상 비밀준수 등 위반 혐의를 받는 김 교수와 오 전 실장을 오늘(11일)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지난해 12월 피해자가 박 전 시장에게 보낸 생일 축하 손편지 3건의 사진을 피해자 이름을 가리지 않고 SNS에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오 전 실장이 편지 공개에 관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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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6/11 17: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