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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졌는데'…류현진, 아쉬웠던 1회 3실점

2021-06-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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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 선수가 '좌투수 킬러' 시카고 화이트 삭스를 상대로 호투하고도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1회에만 석 점을 내준 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 상대하는 류현진에 대비해 아홉 명 모두 우타자로 라인업을 짠 화이트삭스.

류현진은 부상 당한 주전 포수 잰슨 대신 신인 애덤스와 배터리를 이뤘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시작된 1회, 복병은 따로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타구가 담장 근처까지 날아갔는데, 낙구 지점을 잘못 잡은 좌익수 게레로 주니어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2루타가 됐습니다.
아브레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그란달에게 초구에 투런 홈런을 맞았습니다.


아쉬운 1회를 떨쳐내고 2회부터 무실점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2대 3으로 뒤진 6회, 그란달을 헛스윙 삼진으로 설욕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토론토 구원진이 두 점을 더 내주고 2대 5로 패배하면서 류현진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런 맞은 거는 구석으로 잘 간 거 같은데 그란달이 잘 노려서 잘 친 거 같고, 아브레우한테 커터 던진 게 한가운데로 가면서 2루타 맞은 게 너무 아쉬웠던 장면…"

시즌 4패를 떠안은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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