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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서늘하게…극장가, 공포·스릴러물 러시

2021-06-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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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무더위를 잊게 할 공포·스릴러 영화들이 극장가를 찾고 있습니다.

여고괴담 시리즈도 12년 만에 부활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공포 영화의 대표적인 시리즈, '여고괴담'이 12년 만에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로 돌아왔습니다.

여고괴담 4편에 출연했던 배우 김서형이 시리즈에 두 번째 참여해 주연을 맡았습니다.

'모교'는 학교 안 폐쇄된 장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리며,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문제의식을 담았습니다.

<이미영 / 감독> "누군가는 겪고 있는 일, 과거에 일어났던 일…인물들이 가진 사연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어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을 빼앗긴 세상.

아빠 '리'의 희생 이후 살아남은 가족들은 새로운 은신처를 찾아 나서며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소리를 내면 죽는다'는 설정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후속편입니다.

몰입감과 긴장감을 살리되 영화의 무대는 확장해 앞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독창적인 소재의 창작 애니메이션 '클라이밍'도 스크린을 찾았습니다.

임신으로 인해 자신이 꿈꾸던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여성의 두려움을 미스터리 공포로 풀어냈습니다.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제45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이달 말에는 흉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더 배니싱'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초자연적 현상을 목격했다는 영국의 볼리 목사관을 재현하고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습니다.

비밀을 가진 저택으로 이사를 오게 된 목사 가족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공포감을 극대화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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