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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현장서 실종된 구조대장 숨진 채 발견

2021-06-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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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사흘 째입니다.

진화작업을 벌이다 실종된 구조대장은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이천 쿠팡 물류창고 화재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전 화재현장에서 실종된 구조대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립돼 실종된지 만 이틀만인데요.

앞서 소방당국은 전문가와 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진단반 21명을 투입해 안전진단을 벌였고요.

건물 내 수색작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10시 30분쯤 수색대원 15명을 투입했습니다.

수색작업이 이뤄진 지 약 20분 뒤인 10시 49분 실종된 구조대장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현재 인근 병원 영안실로 옮겨졌습니다.

숨진 소방관이 발견된 장소는 건물 지하 2층, 입구에서 직선거리로 약 50m 떨어진 지점입니다.

소방당국은 이 구조대장이 화점에서 벗어나 탈출을 하던 도중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의 고열과 화염으로 시신의 상태는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이 끝난 만큼, 내부 잔재물들을 꺼내면서 잔화를 정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화재현장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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