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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도핑 검사 방해' 쑨양, 도쿄행 무산…4년 3개월 자격정지

2021-06-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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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이 22일(현지시간) 도핑 검사 방해 혐의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재심에서 4년 이상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결국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쑨양은 지난 2018년 9월 도핑 검사 샘플을 채집하려고 자택을 방문한 검사원들을 방해해 검사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지난해 2월 CAS로부터 8년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당시 쑨양은 자신의 경호원들과 함께 망치를 이용해 혈액샘플이 담긴 유리병을 깨뜨리고 검사보고서까지 찢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쑨양은 CAS의 판결이 부당하다며 항소했고, 스위스 연방 법원은 지난해 12월 이를 받아들여 사건을 CAS로 돌려보냈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쑨양이 "무모하게 행동했다"고 판단해 4년 3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는데요.

박태환의 맞수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쑨양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딴 세계적인 수영 스타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손수지>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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