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2시께 12층 아파트 일부가 붕괴해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붕괴 당시 아파트에 몇 명이 있었는지와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다만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경찰은 트위터로 1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아파트 내 꽤 많은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역방송 CBS4는 최소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는데요.
해변과 가까운 곳에 있는 이 아파트는 콘도미니엄 형태로 1981년 건설됐고, 호실은 136개로 알려졌습니다.
마이애미헤럴드에 따르면 침실이 3개인 162㎡ 크기의 호실이 지난 17일 71만 달러(약 8억원)에 거래됐고, 지난달 11일에는 침실 4개짜리 418㎡ 규모의 펜트하우스가 288만 달러(약 32억6천만원)에 팔리는 등 고급아파트에 속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붕괴 건물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피오렐라 테렌치 플로리다국제대 조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굉음이 들려 천둥이 치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박도원>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6/24 22: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