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영상] "파편 사이 손이…" 미국 붕괴 아파트서 10살 소년 극적 구조

2021-06-25 11:58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4일(현지시간) 새벽에 발생한 아파트 붕괴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처참했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이 보도한 붕괴 순간의 영상을 보면 12층짜리 아파트의 중간 부분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6∼7초 뒤 그 오른쪽도 뒤따라 붕괴했고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먼지가 자욱했는데요.

사고 발생 시간은 대부분 사람이 잠들어 있던 오전 1시 30분께였습니다.

목격자들은 "모두가 비명을 지르고 패닉에 빠진 상태였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으며 99명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사고 초기 구조된 사람은 약 4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10세 소년의 구조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소년의 구조 상황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붕괴 모습을 보고 '이런 상황에서 생존이 가능할까'라고 생각하던 차에 고함치는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파편 사이로 손이 보였다"며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아래에 소년이 있었다고 CNN에 전했습니다.

한국인의 피해 소식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윤정·최수연>

<영상: 로이터·CNN 캡처>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