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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결과에 촉각…김경수 지사 직접 입장 발표 예정

2021-07-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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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도는 김경수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선고 결과가 나오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에서 열린 영남권미래포럼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경수 / 경남도지사> "수도권만 플랫폼으로 메가시티 형태가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도도 이제는 부·울·경은 부·울·경 단위로…"

장인상으로 지난 일주일간 경조 휴가를 보낸 그는 화요일(20일) 영남미래포럼에 참석하는 일정을 소화했지만, 수요일 또다시 연가를 냈습니다.

댓글 조작 등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른바 '드루킹 사건' 대법원 선고 날이기 때문입니다.

김 지사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지만,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2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으면서 법정구속 위기에 몰렸지만, 재판부는 도지사 신분을 고려해 보석을 취소하지 않아 지사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김 지사의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도청 직원과 도민들은 선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하면 도정 운영이 탄력을 받겠지만, 2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지사직을 잃게 되고,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돼 도정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 지사가 추진해온 '부울경 메가시티' 등 역점 사업의 추진 동력 상실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김 지사는 도청이 위치한 창원에서 선고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김 지사는 창원에 머무르면서 대법원 선고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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