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쿄올림픽 개막전부터 확진자 폭증…아베도 개막식 안간다

(서울=연합뉴스) 도쿄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일본에서 하루 5천 명에 육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1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까지 4천943명이 새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일각에선 도쿄올림픽이 폐회 때까지 계속 열릴 수 있을지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지난 2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취소하는 것이 제일 쉽고, 편한 일"이라며 "도전하는 것이 정부 역할"이라고 올림픽 강행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도쿄올림픽 유치의 주역임을 자부해 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애초에는 개회식에 갈 예정이었지만 도쿄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선언됐고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실시되는 점 등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인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윤정·남궁정균>

<영상: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7/22 11: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