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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살려주세요" 곳곳서 절규…중국, 역대급 홍수와 목숨 건 사투

2021-07-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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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의 성도인 정저우(鄭州)에서 역대 최고의 폭우로 25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20만 명 가까운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22일 중국중앙방송(CCTV)의 보도에 따르면 정저우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4∼5시 1시간 동안에만 201.9㎜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이는 1975년의 198.5㎜를 넘어 중국에서 섬을 제외한 지역의 시간당 역대 최대 강우량입니다.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정저우에 내린 비는 617.1㎜로 정저우의 연간 평균 강수량 640.8㎜에 근접하는 수치인데요.

중국 매체들은 '천 년 만의 폭우'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정저우에서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 물이 차올라 승객 500여 명이 3시간 동안 객차 안에 갇혔다가 12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5명 나왔는데요.

지하철은 주행하다 역 사이의 터널에 멈췄는데 일반적으로 터널은 역보다 낮게 설계되기 때문에 객차가 빗물에 잠겨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중국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민가경>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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