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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까지 '서고동저' 폭염…대구보다 뜨거운 서울

2021-07-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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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대서인 오늘은 35도를 넘는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주말까지도 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극한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서프리카라는 말이 정말 딱 어울립니다.

서울이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올해 들어서도 가장 덥습니다.

현재 서울은 최고 기온 36도 가까이 올라 최고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오늘은 큰 더위라는 뜻을 가진 절기 '대서'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오늘도 폭염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열기는 물론, 강한 자외선까지 더해져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니까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경남 일부 지역까지 폭염경보로 특보가 강화됐습니다.

오늘 비공식적으로 고양시 주교동이 38.5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서울 35.9도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2.3도로 이번 폭염은 동쪽보다는 서쪽 지역에서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 이어지며 열기가 쌓이겠습니다.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고,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도 35도 안팎을 넘나들며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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