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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혹시 켕기는 구석이라도…중국, WHO 우한 실험실 조사 거부

2021-07-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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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2단계 조사 계획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거부했습니다.

22일 환구망에 따르면 쩡이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WHO의 계획에 매우 놀랐는데 중국이 실험실 규정을 위반했다는 가설을 연구 중점 중 하나로 삼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과학에 대한 오만을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하며, 이런 조사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날 회견에서 위안즈밍 중국과학원 우한 국가생물안전실험실 주임도 우한의 생물안전 4급(P4) 실험실에서는 어떤 유출 사건도 발생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2단계 조사 대상에 중국 실험실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서정인>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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