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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셧다운…전직원 코로나 검사

2021-07-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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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확산세에 산업현장들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공장 문을 일시적으로 닫았는데요.

전 직원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생산을 잠시 멈춘 현대제철 인천공장.

멈춰 선 기계들을 점검하기 위해 필수 인력들만 현장에 나왔습니다.

여기 보시다시피 공장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는데요.

현재 외부인들의 공장 출입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감염자가 수 십 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들은 현대제철과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 첫 확진자는 인천 서구 주점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검사를 진행 중인데,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회사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상순 / 현대제철 인천공장 책임매니저> "21일 오후부터 선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공장 내 직원 및 관계자 약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금 검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대제철 공장뿐 아니라 인천 곳곳에서의 집단감염으로 검사량이 폭증하면서 방역당국의 업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현대제철 공장 폐쇄 첫날, 인천 동구보건소에는 전날 검사자인 660여 명보다 많은 1천여 명의 검사자가 몰렸습니다.

<인천 서구보건소 직원> "마트라든지 현대제철처럼 집단 감염이 터질 때마다 검사가 확실히 많아져요. 불안하신 경우가 많잖아요."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추적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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